우리가 몰랐던 공자


제 목 "우리가 몰랐던 공자" - 공자와 여성
글쓴이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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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6-04 19:30:56



올해 제주대안연구공동체 신임비상근연구원으로 가입한 오승주작가께서 <우리가 몰랐던 공자> 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공자를 통해 가족,여성,청소년,교육에 관한 이야기를 할 예정이며 첫 이야기로 여성에 관한 글이  홈페이지에 게재됩니다.

앞으로 드려 줄 오승주작가의 공자, 그리고 공자가 바라본 세상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첫 번째 이야기 소개>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화두는 아직 유효한 걸까요? 어떤 공자인가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죽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공자란 한() 제국 이후의 학문이니 이를테면 공자주의일 것입니다. 문화혁명 때 공가점(孔家店)’을 타도하자는 주장이 공자 자체가 아니라 공자 신화였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마르크스주의가 마르크스와 상관이 없듯, 공자주의 역시 공자와 상관이 없습니다. 공자의 후계자를 자처하는 학자들에 의해서 신화화되고 과장된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이른바 공자의 초심을 다루고자 합니다. 역사에서 선진(先秦)’이라고 부르는 춘추전국시대 공자의 실제 목소리와 이에 관한 학문 연구를 토대로 공자를 다시 들여다보고자 합니다. 객관적으로 공자의 언행을 평가하고, 공자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그 중에서 불합리하고 부당한 데 대해서는 과감한 비판을 제기하고자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공자가 논어에서 강조한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정신일 것입니다. 유독 공자와 성리학의 영향력이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는 제주의 토양에서 여성의 관점에서 공자를 살펴봄으로써 우리의 현주소를 환기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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