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와 해외, 제주 4·3 다크 투어리즘의 개념과 유형, 가치를 정리한 책 

도서 소개

69년 전 경험한 4·3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제주에서 최근 다크투어리즘은 공적 영역에서 논쟁의 주제로 떠올랐다. 이 책은 4·3이라는 참혹한 사건에 대한 진실 규명과 아픈 역사를 새롭게 계승하기 위해 4.3 다크투어리즘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슬픔관광, 어두운관광, 암흔관광, 블랙투어리즘, 그리프투어리즘, 타나투어리즘 등 다양한 용어에서 보이듯이 다크투어리즘은 슬픔, 죽음, 재해, 고통 등을 포함하는, 그 정의와 범위가 폭넓은 개념이다. 현대 사회에서 위험도 관광 상품화 되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 부정적인 역사를 되돌아보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국내 상황에 맞는 다크투어리즘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4·3 다크투어리즘의 개념 정립에 앞서 한국 사회에 어떤 유형의 다크투어리즘이 존재하는지 살펴본다. 이를 통해 다크투어리즘 속성을 찾아내고 국내 다크투어리즘의 개념과 유형을 제시했다. 이어 4·3 다크투어리즘의 추진방향을 제안했다.

저자 소개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에서 “다크 투어리즘 유형화 및 자원적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다크 투어리즘 코스 형상화에 관한 연구”, “제주4·3 Dark Tourism 방문객 의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다크 투어리즘에 대한 인식을 넓혀 왔다. ‘제주 4‧3유적지 실태 공동조사’에 참여하고 제주4·3평화재단 근무하면서 현장에서 다크 투어리즘을 파악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지금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4․3평화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과거의 기억을 지역의 긍정적인 유산으로 활용하는 교육 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제주대학교에서는 자원론의 관점에서 다크 투어리즘이 지닌 가치를 강의하고 있다.

차례 

서 문

제1장 해외 다크 투어리즘 연구 동향

제2장 국내 다크 투어리즘 연구 동향

제3장 다크 투어리즘과 유사개념

제4장 다크 투어리즘 유형

제5장 국내 다크 투어리즘 유형별 자원

제6장 제주지역 다크 투어리즘 유형

제7장 제주4·3 다크 투어리즘

결 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