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강좌「금융위기와 한국경제의 전망」
… 실패로 끝난 미국 금융시스템을 맹종하는 이명박정부

□ 일시: 2008년 11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한국리더쉽센터 교육장
□ 강사: 이종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

1. 오는 11월 21일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이종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을 모시고 「금융위기와 한국경제의 전망」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린 강좌를 개최한다.

2. 이 날 강연에서 이종태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미국발 금융위기는 헤지펀드에서 출발했다"며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 이후 세계적 금융 위기가 급속도로 확산된 배경을 밝혔다.

3. 이종태 연구위원은 “금융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국도 정권 교체 이후,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노선에 대해 반성하는 분위기가 팽배하고 있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이와 달리 반대로 미국의 금융시스템을 맹종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4. 또한 "이명박 정부가 지난 8월 입법예고한 자본시장통합법은 헤지펀드를 도입하겠다는 것인데, 대단히 용감하고 과감하게 발표했다"고 비꼬았다.

5. 이러한 정책 추진 배경으로 "금융산업 발전은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있었는데, 그땐 재벌이 크게 저항했지만 지금은 다르다"며 "이명박 정부는 재벌을 위해 금산분리 완화 등의 정책을 펴고 있으며 이는 재벌의 사회·경제적 권력을 그대로 유지시켜 주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